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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회전 초밥집서 아이들에게 회만 먹이려다…남편에게 핀잔 들은 사연

by 이슈나우1 2023.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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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거면 그냥 횟집 가라" vs "솔직히 자유일 수 있다고 생각"

 

초밥
기사내용과무관게티이미지뱅크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회전 초밥집에서 아이들에게 회만 먹이려다 남편에게 '맘충' 취급을 당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았다.

 

사연에 따르면, 여성 A씨는 회전 초밥집에 가서 아이들에게 "배 부르면 회만 걷어먹어도 된다"라고 말했다. 무한리필 가게도 아니었기에 상관없을 거라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A씨의 말을 듣던 남편은 "그건 좋은 거 가르치는 게 아닌 거 같아.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A씨는 "왜 가르치면 안 되는 건지 모르겠다"며 "오히려 회전 초밥집에서 맛있고 내가 좋아하는 걸 위주로 먹는 거 대신 밥으로 배 채우는 걸 가르치는 게 더 궁색하지 않냐"라고 반박했다.

이어 "나더러 남편은 그럴 거면 횟집을 가지 그러냐 하는데, 횟집에선 여러 종류의 회를 한 점 두 점씩 원하는 순서로 다양하게 못 먹지 않냐"라며 "참고로 무한리필 회전 초밥집 아니고, 그릇당 내가 내 돈 내고 먹는 경우였다"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양분된 반응을 보였다. 대다수는 "그럴 거면 그냥 횟집 가라", "음식물 쓰레기 생기고", "가르칠 만한 예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선 "일반적이진 않지만 그럴 수도 있다", "솔직히 자유일 수 있다고 생각", "다이어트할 때 그렇게 먹어서 아무렇지 않던데" 등 옹호 반응도 있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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