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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심석희가 페널티를 받으며 여자부 1000m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심석희는 1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KB금융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2023-2024 여자부 1000m 준준결승 4조에서 페널티로 탈락했다.
준준결승 4조에서 심석희는 벨기에의 한느 데스메, 한국의 박지원, 이탈리아의 치아라 베티, 폴란드의 카밀라 스토르모브스카가 속했다.
심석희는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며 순항을 이어갔다. 동료 박지원과 함께 상위권을 유지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중반으로 흘러가며 폴란드의 스토르모브스카가 추월을 시도했고, 심석희는 선두 경쟁을 펼치다 코너링 시작 부근에서 충돌했다.
심석희는 라인을 유지했으나 스토르모브스카는 라인을 벗어나며 쓰러졌다. 이때 벨기에의 데스메가 치고 나오며 선두 자리를 내줬고, 심석희는 2위로 들어왔으나 앞서 충돌로 페널티 탈락을 했다.
3위로 들어온 박지원이 1분31초646의 기록으로 준결승행을 확정했고, 스토르모브스카는 어드밴티지로 다음 경기로 향하게 됐다. 한편, 앞서 준준결승 2조에 출전한 이소연은 1분30초648을 기록했으나 조 4위로 준결승행을 밝히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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