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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3번 타자로 출전한 김도영 선수의 방망이가 1회부터 불을 뿜습니다.
[중계 캐스터] "정말 대형 홈런입니다. 어머어머한 포물선이 나왔습니다." 타구속도 시속 176km에 발사각이 37.9도에 달하는 초대형 홈런. 비거리는 130미터로 측정됐는데 돔구장이 아니었으면 그 이상의 비거리도 충분히 가능했던 엄청난 타구였습니다.
맞는 순간 키움 외야수 이용규 선수가 쫓아가길 포기할 정도였고, 중계하던 해설위원은 "천장을 뚫고 나가는 줄 알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통산 376홈런을 친 KIA의 전설 최형우 선수도 "김도영은 우리랑 다르다"며 "보통 사람들이 치는 포인트보다 뒤에서 맞았는데도 담장을 넘긴다는 건 힘과 순발력 등 모든 것이 말도 안 되게 뛰어나니까 가능한 것"이라고 극찬했습니다. 김도영 선수가 파워 이상으로 빠른 발을 갖춘 점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 선수는 특히 이달에만 9개의 홈런과 함께 10개의 도루를 성공시켜 KBO에서 42년간 아무도 달성하지 못한 월간 10홈런-10도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10개의 도루를 10번 시도해 전부 성공시켰다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김 선수는 "최근 타격감이 좋고 타석에서 공도 잘 보인다"며 "상대 투수 구종을 노리기보다는 나만의 타격 존을 설정하고 타이밍 잡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KIA는 18승 7패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곽승규(heartist@mbc.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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