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동 김밥집 식중독 발생, 130여 명 복통 호소… 원인 조사 착수

 

최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김밥집에서 김밥을 섭취한 후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사례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사건 개요:

지난 9일, 서초구청은 방배동 소재 김밥집에서 김밥을 먹은 후 복통을 호소하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유증상자는 130여 명에 달하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5일부터 해당 김밥집에서 김밥을 섭취한 후 식중독 및 고열 증상을 겪었다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식당 현황 및 대응:

해당 김밥집은 지난 8일부터 휴업에 들어간 상태이며, 서초구청은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 추정되는 균은 살모넬라균으로, 가금류나 포유류의 소화기관에 서식하는 세균입니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할 경우 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비자 주의 당부:

서초구 방배동, 방배역 인근에서 김밥을 섭취한 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식당 상호는 현재 조사 중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식품 섭취 시 위생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의심되는 식품은 섭취하지 않도록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