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신작 '트리거', 총성이 멈춘 자리의 진실을 쫓다 (스포O)

 

김남길 X 김영광, 두 남자가 쏘아 올린 액션 스릴러의 방아쇠

안녕하세요! 공개 직후 단숨에 정주행 완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를 1.5배속으로 숨 가쁘게 달려본 솔직 후기를 전합니다.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 불법 총기가 등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 과연 '킬링 타임'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을까요?

 

이 글을 통해 원작 유무, 몇부작, 출연진, 결말, 그리고 시즌2 가능성까지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물론, 중요한 결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

 

현실과 이상의 경계, 아슬아슬한 액션 스릴러

'트리거'는 액션, 범죄, 재난 장르를 혼합한 작품입니다. 2025년 7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총 10부작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영화사 비단길이 제작하고 권오승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았으며, 김남길, 김영광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출연하여 극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솔직히, '트리거'는 현실적인 개연성은 다소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대를 낮추고 감상한 덕분인지,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배우들의 연기력은 역시 준수함 그 이상이었고요.

 

특히 초반 공시생 에피소드는 꽤나 인상적이었는데요. 평범한 일상을 살던 인물이 급작스럽게 폭력에 노출되며 겪는 혼란과 선택이 마치 우리 주변에서 벌어질 수도 있는 현실처럼 다가와, 작품이 던지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욱 강렬하게 전달하는 부분이었답니다.

 

 단순한 재미를 넘어, 사회에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총기 합법화, 그 끔찍한 상상과 묵직한 메시지

드라마를 보는 내내 '만약 대한민국에서 총기 합법화가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끔찍한 일이 벌어질까?' 하는 생각에 섬뜩했습니다. 유튜브 영상만 보고도 총기를 만들어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현실을 감안하면, 더욱 아찔한 상상이죠.

 

'트리거'는 이러한 총기 규제, 나아가 통제 불능의 폭력이 일상을 잠식했을 때 벌어지는 비극과 혼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 사회에 '정의란 무엇인가?', '선량한 시민이 폭력에 맞섰을 때 어디까지 용인되는가?' 등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단순한 스릴러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총기 규제가 정말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원작은 없다! 권오승 감독의 오리지널 각본

'트리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따로 원작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네이버 웹툰에 동명의 작품이 있지만, 소재 자체가 전혀 다르니 혼동하지 마세요!

 

권오승 감독은 영화 <미드나이트>를 통해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만큼, 이번 오리지널 각본에 대한 기대가 컸답니다.

 

평점은 아직, 하지만 기대감은 UP!

IMDb와 로튼토토마토 평점은 아직 등록되지 않았습니다.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반영이 늦어지는 듯한데요. 이번 주말이 지나면 점차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총 10부작,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

'트리거'는 총 10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1화는 없으니, 이 점 참고하여 시청하세요! 제작은 2023년 10월 26일부터 2024년 7월 8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약 3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된 만큼 흥행도 기대해 봅니다!

 

화려한 출연진, 탄탄한 연기 앙상블

김남길, 김영광, 박훈, 길해연, 김원해, 우지현, 정웅인, 조한철 등 이름만 들어도 아는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하여 극을 풍성하게 채워줍니다. (아쉽게도 김혜수 배우는 이번엔 출연하지 않고 디즈니플러스 시리즈에 출연 예정이라고 하네요!)

줄거리: 총성이 울리는 대한민국, 두 남자의 선택은?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면서 연쇄 총기 사건이 발생합니다.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들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액션 스릴러입니다. 정의를 쫓는 자와 폭력을 막으려는 자, 이 두 남자의 쫓고 쫓기는 서사는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송도 총기 사고 여파, 팬 이벤트 취소

최근 발생한 인천 송도 총기 사고로 인해 팬 이벤트 생중계 라이브가 취소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사회 현상을 반영하는 드라마인 만큼, 현실과의 접점에서 더욱 많은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결말: 해피엔딩일까, 또 다른 비극의 씨앗일까? (스포주의!)

'트리거'의 결말은 어찌 보면 해피엔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다시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고, 악당은 최후를 맞이하니까요. 하지만 '문백'의 마지막 모습은 찝찝함을 남기며 끝을 맺습니다.

 

정의가 완전히 실현되었다고 보기 어려운 여운은 또 다른 질문을 던지며 마무리됩니다.

 

시즌2, 가능성은 희박?

현재 제작진 측의 공식 발표는 없습니다. 넷플릭스 역시 별다른 공지를 내놓지 않고 있어요. 깔끔하게 완결된 느낌이라 시즌2 제작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만, 언제나 팬들의 염원은 알 수 없는 것이겠죠?

 

심심풀이 팝콘 무비, 그 이상의 가치! '트리거' 최종 감상평

이번 주말에 '트리거' 평점을 다시 한번 체크해봐야겠습니다. 저는 이 드라마를 단순한 킬링 타임용 영화 그 이상으로, 충분히 몰입감을 선사하고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작품이라고 평가하고 싶어요. 김영광님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 또한 흠잡을 데 없이 훌륭했습니다.

 

< 이런 분들께 '트리거'를 추천합니다! >

• 김남길, 김영광 배우의 강렬한 액션과 연기 앙상블을 보고 싶으신 분
• 스피디한 전개와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를 선호하시는 분
• 사회 문제와 연결된 묵직한 메시지를 담은 스릴러물을 즐기시는 분
• 총기 범죄가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 보고 싶으신 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잔혹한 현실 반영

'트리거'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입니다. 선정적인 장면보다는 총기를 다루는 과정에서 다소 잔인한 장면이 등장할 수 있으니 시청에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