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송지하차도2 “오송 의인, 손 끝까지 안 놔”…화물기사님 감사합니다 허우적대고 있었는데 제 손 잡아가지고 난간에다가 같이 이렇게 잡아주시고.” (오송 궁평 지하차도 사고 침수 생존자, <한국방송>(KBS) 인터뷰) 18일 오전 11시 현재 1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된 충북 청주시 ‘오송 궁평 지하차도 사고’ 현장에서 주민들을 구한 ‘의인’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7일 <시제이비>(CJB) 보도를 보면, 지하차도 화물차 운전기사 유병조 씨는 남성 2명, 여성 1명 등 총 3명을 구했다. 지난 15일 14톤 화물차를 몰고 궁평 제2지하차도를 통해 출근하던 유 씨는 물이 계속 차오르자 창문을 부숴 화물차 지붕으로 올라갔다고 한다. 그때 버스 안에서 휩쓸려 나온 20대 여성이 화물차 사이드미러를 간신히 붙잡고 버티는 걸 발견했다. 유 씨는 여성을 자신의 화물차 위로 끌어올려 .. 2023. 7. 18. “이제 막 취업한 24살 조카 실종…오송 지하차도 왜 통제 안 했나” 이제 막 취업해서 친구들이랑 여수로 놀러 가는 길이었다는데….” 기록적 폭우로 차량 수십 대가 침수하면서 10여 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궁평 제2지하차도 인근에서 만난 실종자의 외삼촌 ㄱ(49)씨는 사고가 발생한 지하차도 쪽을 황망하게 바라보면서 안타까워했다. 그는 “조카(24)가 최근에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했다. 어제가 쉬는 날이라 친구와 넷이 놀러 가기로 했다더라. 친구 2명은 먼저 도착했는데 뒤따라 버스를 타고 간 조카랑 다른 친구는 못 빠져나온 것 같다”라고 했다. 지난 15일 오전 미호강 범람으로 발생한 이번 사고 현장에서 1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실종자 6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 사고 관련 사상자는 사망 6명, 경상 9명 등 15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구조에 앞서 소방 당.. 2023. 7.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