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돔을 뜨겁게 달군 팬심, 26년 만의 감격적인 10연승을 만들어내다!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25승 13패,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특히, 이날 고척 돔은 한화 팬들의 열기로 가득 찼으며, 다른 구장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가운데 더욱 빛나는 승리였습니다.
초반 위기, 젊은 독수리들의 힘으로 극복!
경기 초반은 불안했습니다. 선발 투수 엄상백이 1회와 4회에 솔로 홈런 4방을 얻어맞으며 흔들렸고, 4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한화의 젊은 타선이 끈끈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추격에 나섰습니다.
5회 플로리얼의 솔로포, 추격의 불씨를 지피다!
5회 초, 플로리얼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점을 만회,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어진 7회 초에는 대타 이도윤과 김태연의 연속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황영묵의 내야 안타로 1점을 추가했습니다.
문현빈, 영웅으로 등극하는 순간!
분위기를 탄 한화는 1사 2, 3루 상황에서 문현빈이 1타점 동점 희생플라이를 치며 4-4,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운명의 9회 초, 문현빈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키움 투수 주승우를 상대로 결승 솔로 홈런(시즌 7호)을 작렬하며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채은성, 이상혁의 쐐기 적시타! 승리를 확정짓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2사 2루에서 채은성의 1타점 3루타와 이상혁의 1타점 2루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숨은 MVP, 황영묵! 공수에서 맹활약!
문현빈의 빛나는 활약 뒤에는 황영묵의 맹활약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황영묵은 멋진 수비는 물론,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또한, 플로리얼과 채은성도 멀티 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불펜진의 든든한 지원, 승리의 발판을 놓다!
선발 엄상백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조동욱, 김종수, 박상원 등 불펜진이 위기를 잘 막아주었습니다. 특히, 8회를 책임진 한승혁은 무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되었고, 마무리 김서현은 9회 이주형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시즌 12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26년 만의 10연승, 한화 이글스의 질주는 어디까지?!
선발 투수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끈끈한 팀워크와 집중력으로 역전승을 만들어낸 한화 이글스. 26년 만에 달성한 10연승을 발판 삼아, 팀 통산 최다 연승 기록인 14연승까지 넘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독수리 군단의 비상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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