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0기 정숙, 논란의 중심에 서다: 가품 판매부터 폭행 혐의 형사 재판까지

 

'나는 솔로' 10기 출연자 정숙 씨가 연이은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JTBC '사건반장'은 그녀의 가품 판매 논란을 보도하며 사기 혐의 고소 사실을 밝혔고,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폭행 사건에 대한 폭로 글이 등장하며 파장이 일었습니다.

 

 

가품 판매 논란: 무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다?

 

'사건반장'은 정숙 씨가 가품 판매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숙 씨는 SNS를 통해 "무혐의로 사건이 끝났다"고 주장했지만, '사건반장' 측은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반박했습니다.

 

폭행 사건: CCTV 증거와 녹취록까지 공개

 

더욱 심각한 것은 과거 폭행 사건에 대한 의혹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폭로 글에 따르면, 정숙 씨는 작년 10월 대구에서 택시 승차 문제로 시비가 붙은 일반인에게 뺨을 6대나 때렸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당시 상황은 CCTV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고, 욕설이 담긴 녹취록까지 존재했습니다.

 

 

피해자는 택시를 잡고 조수석 문을 열었는데, 뒷문을 열던 정숙 씨에게 "제가 먼저 잡았으니 뒤차 타세요"라고 말하자 폭행이 시작되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록에는 정숙 씨가 경찰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에게 지속적으로 욕설을 퍼붓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정숙 씨가 오히려 피해자를 경찰에 신고했다는 점입니다. 피해자가 증거를 남기기 위해 녹음 버튼을 누르자 경찰에 신고했고, 휴대폰을 바닥에 떨어뜨려 손상시키기도 했습니다.

 

 

폭행 사건 직후 정숙 씨는 피해자에게 "합의금 얼마 드릴까요? 그냥 벌금 받고 치울게요"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CCTV 영상을 확인한 후에는 "술을 너무 많이 먹어 실수를 했다"며 사과했습니다.

 

피해자는 수치심을 느껴 합의를 거절했고, 이후 '나는 솔로, 사계' 예고편에서 정숙 씨의 모습을 보고 방송국에 출연 중단을 요청했지만 묵살당했다고 주장합니다.

 

방송국의 책임론: 솜방망이 대응과 출연 강행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방송국은 정숙 씨의 출연을 강행했습니다. 이미 23기 정숙 씨의 논란을 겪었던 방송국은, 비슷한 시기에 제보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확인 없이 '나솔사계'를 방영했습니다. 이후 여러 논란을 인지했는지 '지지고 볶는 여행' 출연 분량은 통편집했지만, 초기 대응에 미흡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상황: 사기, 폭행, 재물손괴, 모욕 혐의 형사 재판 진행 중

 

현재 정숙 씨는 사기, 폭행, 재물손괴, 모욕 혐의로 형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동치미' 촬영 분은 통편집 결정이 내려졌지만, 피해자에게 스스로를 '연예인'이라고 칭했던 만큼, 책임과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은 방송 출연자의 과거 논란에 대한 검증 시스템의 부재와 방송국의 안일한 대처가 낳은 결과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검증 시스템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