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지드래곤 선물에 'C사' 매장 방문했다가 겪은 황당한 '압구정 굴욕' 사건

방송인 데프콘이 지드래곤(GD, 권지용)에게 선물 받은 '명품 가방' 때문에 겪은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최근 MBC '굿데이'의 '88나라' 코너에서 지드래곤을 비롯한 황광희, 임시완 등 쟁쟁한 스타들과 함께 출연한 데프콘은 지드래곤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는데요.

 

사건의 발단은 '굿데이' 지난 방송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지드래곤이 데프콘에게 명품 C사의 가방을 선물한 것! 평소 지드래곤의 팬임을 자처했던 데프콘은 선물에 감격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는 "용아, 진짜 이거 줘도 되는 거야? 너 공항패션에서 본 거 같은데"라며 "사랑해. 네가 쓰던 걸 내가 (받다니)"라고 진심으로 고마워했습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습니다. 사실 그 가방은 정형돈이 지드래곤을 위해 동묘에서 구입한 이미테이션 가방이었고, 이를 C사의 파우치에 담아 선물했던 것이죠. 순수한 데프콘은 이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선물 받은 가방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압구정 C사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카탈로그에도 없는 가방에 대한 문의에 매장 직원들은 당황했고, 데프콘은 뜻밖의 '굴욕'을 맛보게 된 것이죠. 데프콘은 "압구정 매장에 갔다가 개망신을 당했다"며 허탈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지드래곤의 재치 넘치는 장난과 데프콘의 순수한 반응이 어우러진 이번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앞으로 '굿데이'에서 두 사람의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더욱 기대됩니다.

코쿤표정..내표정 ㅎㅎ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굿데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