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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사건’ 핵심 피의자 이종섭 국외로 내보내는 윤 대통령 지난해 7월 호우 실종자 수색 중 숨진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입건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오스트레일리아(호주) 대사에 임명됐다.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가장 ‘윗선’으로 의심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핵심 수사 대상을 국외로 내보내는 인사를 한 셈이다. 4일 외교부는 이 전 장관이 호주 대사로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이 전 장관처럼 외무공무원 신분이 아닌 자를 주재국 대사로 임명하려면 대통령이 특임공관장으로 임용해 외무공무원 신분을 갖추게 해주어야 한다. 윤 대통령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이 전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으로 채상병 사건 수사는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7월30일 당시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을 .. 2024. 3. 4.
'전공의 복귀시한' 넘긴 첫날, 본격 복귀 조짐은 없어 복지부 "294명 복귀했다"는데 현장에선 "체감하기 힘들어"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병원장 "돌아와 달라" "주말에 더 늘어날 수 있지 않겠나" 기대도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정부가 처벌 면제를 약속하며 내건 '복귀 데드라인'이 지났으나, 아직 전공의들의 뚜렷한 복귀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지금까지 300명에 가까운 전공의가 복귀했다고 밝혔으나, 현장에서는 아직 체감할만한 본격적인 복귀는 없다는 분위기이다. 1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주요 수련병원 100곳에서 전공의 294명이 복귀한 것으로 파악했다.상위 수련병원 50곳의 복귀 규모는 181명이었다.복지부 파악 결과 10명 이상 복귀한 병원은 10곳이었다. 수도권 소재 A병원은 .. 2024. 3. 2.
'손자병법'·'봄날' 원로배우 오현경 별세…향년 88세 지난해 8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투병 생활 60년 넘게 연극 무대를 누벼온 원로배우 오현경이 별세했다. 향년 88세. 1일 유족에 따르면 오현경은 지난해 8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요양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해오다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54년 서울고등학교 2학년 때 연극반 활동을 하며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이듬해 전국고등학교연극경연대회에서 '사육신'으로 남자연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재능을 확인했다.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출신으로 재학 중 연세극예술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했고, 졸업 후에는 '휘가로의 결혼', '맹진사댁 경사', '동천홍', '허생전' 등 수많은 연극작품에 출연했다. 고인은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1960년대 TV 드라마 시대도 열었다. 드라마 '손자병법'(1987∼1993.. 2024. 3. 2.
'야구판 신데렐라 스토리' 얼룩졌다, 나균안 아내 불륜 폭로에 법적대응 진행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이제 막 야구 인생에 빛을 보는 것 같았다. 그러나 최근 아내가 외도를 폭로하면서 사생활 문제가 불거졌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은 자신과 관련된 아내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고,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 나균안은 28일 구단을 통해 “내 개인적인 일로 시즌 직전에 우리 구단과 김태형 감독님, 선수들에게 죄송스럽다. 무엇보다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이다. 최근 알려진 일은 사실이 아니다. 그 문제와 관련해서는 법무적인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균안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의 아내 A씨가 외도를 폭로했기 때문이다. A씨는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나균안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A씨는 나균안이 외도를 저질.. 2024. 2. 28.
검찰, '불법촬영물 유포' 황의조 형수에 징역 4년 구형 불법촬영 영상을 유포하고 시동생을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구선수 황의조(31)의 친형수 이모씨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이씨는 혐의를 전부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죄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박준석) 심리로 28일 열린 이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그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씨는 지난해 6월 본인을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성관계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고, 황씨에게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됐다. 그는 최후진술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며 "피해자들의 아픔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진심으로 후.. 2024. 2. 28.
"좀 받아주오" 울면서 사정해도…90대 암환자 번번이 퇴짜 피부 썩어들어가지만 병원들 진료 거부 아들 "춥다고 벌벌 떨고 있는데 거절" [앵커] 대치 상황이 길어질수록 지금부터 보실 환자 같은 경우가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 저희가 만난 아흔 하나의 암환자는 피부가 썩고 벗겨져 나가 병원을 찾았지만, 번번이 거절당했습니다. 나흘 동안 고통에 시달리며 받아주는 곳을 찾아 헤매야 했습니다. 구석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 노인의 피부는 허물처럼 벗겨져 나가고 있습니다. 썩어 들어가고 진물이 솟았습니다. 드러난 속살 때문에 노인은 신음하고 소리쳤습니다. 부산 한 대학병원에 구급차가 들어옵니다. 동네 병원에선 치료가 안 됐고 종합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들것에 실어 응급실로 들어갔지만 거절당했습니다. [구급차 기사 : 응급환자셨는데 파업 때문에 안된다, 전공의가.. 202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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