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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토화됐던 예천 마을서 60대 아내 시신으로…"남편은 아직" (예천=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산사태로 마을이 초토화됐던 경북 예천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16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5분께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수색 당국이 매몰됐던 A(67)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장소는 A씨가 원래 살던 집에서 약 20m가량 떨어진 지점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첫날 진입이 어려워 일일이 수작업으로 수색 작업을 벌였던 수색 당국은 이날 포크레인을 동원해 진흙 등을 하나씩 뒤집는 작업을 벌인 결과 A씨를 찾을 수 있었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5시 16분께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며 남편과 함께 실종됐다. 수색 당국 관계자는 "수색 속도가 느려지며 시신조차 못 찾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다"며 "혹시 생존해 계실 수도 있는 실종자를 .. 2023. 7. 16.
“이제 막 취업한 24살 조카 실종…오송 지하차도 왜 통제 안 했나” 이제 막 취업해서 친구들이랑 여수로 놀러 가는 길이었다는데….” 기록적 폭우로 차량 수십 대가 침수하면서 10여 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궁평 제2지하차도 인근에서 만난 실종자의 외삼촌 ㄱ(49)씨는 사고가 발생한 지하차도 쪽을 황망하게 바라보면서 안타까워했다. 그는 “조카(24)가 최근에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했다. 어제가 쉬는 날이라 친구와 넷이 놀러 가기로 했다더라. 친구 2명은 먼저 도착했는데 뒤따라 버스를 타고 간 조카랑 다른 친구는 못 빠져나온 것 같다”라고 했다. 지난 15일 오전 미호강 범람으로 발생한 이번 사고 현장에서 1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실종자 6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 사고 관련 사상자는 사망 6명, 경상 9명 등 15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구조에 앞서 소방 당.. 2023. 7. 16.
김건희 여사 순방 중 ‘명품 쇼핑’…“호객행위 때문”(종합) 리투아니아 언론에 포착된 쇼핑 경호원·수행원 16명 대동한 모습 대통령실 “호객행위 당해” 해명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하며 에코백을 들고 출국했던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명품 쇼핑을 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리투아니아 매체 주모네스(ZMONES.LT)는 12일(현지시간) ‘한국의 퍼스트레이디(김 여사)는 50세의 스타일 아이콘 : 빌뉴스(리투아니아의 수도) 일정 중 유명한 상점에 방문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차 리투아니아를 방문했던 김 여사가 지난 11일 경호원과 수행원 16명을 대동하고 일반인의 출입을 막은 채 ‘두 브롤리아이(Du Broliai)’에서 쇼핑을 했다고 보도했다. ‘두 브롤리아이’는 유명 패션·잡화 .. 2023. 7. 15.
“만하루 지붕만 보인다” 물바다 된 공주·부여 사흘간 500㎜ 가까운 집중호우 제민천 범람…옥룡동 일대 침수 주민과 요양원 입소자 등 대피 금강교·백제교 통행 전면 금지 충남 공주와 부여가 사흘간 쏟아진 폭우에 물바다로 변했다. 15일 공주시와 부여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9분쯤 공주 제민천이 범람했다. 공주시는 이보다 2시간여 앞선 오전 10시 29분 ‘많은 비로 제민천 범람이 우려된다’며 ‘침수 위험이 있는 주민은 공주중·공주여중·공주교대 부설초로 대피하라’고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공주에서는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오전 9시 57분쯤 금성동 90여 세대 규모 아파트단지가 침수돼 이 아파트와 인근 주민들이 공주중과 공주여중으로 대피했다. 오전 8시 34분쯤에는 옥룡동 버드나무길 일대가 물에 잠겼다. 주민들은 공주대 옥룡캠퍼.. 2023. 7. 15.
경북, 폭우로 사망 12명·실종 10명·부상 2명…대응 2단계 경북 북부 지역에 내린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12시 기준 경북도내 인명피해는 사망 12명, 실종 10명, 부상 2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예천 5명, 영주 4명, 봉화 2명, 문경 1명이다. 15일 오전 5시 16분쯤 예천 효자면 백석리에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인근 주택들이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1명은 구조에 성공했다. 봉화군에서도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춘양면에서 주택이 매몰돼 2명이 숨졌다. 봉화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봉화 춘양면 서동리에서 산 비탈면이 무너져 주택이 토사에 묻혔다. 이 사고로 60대 .. 2023. 7. 15.
“여자는 실업 급여로 샤넬 사고 해외여행” 국힘 공청회 발언 논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실업급여 담당자 발언 “실업당한 남자들은 어두운 표정” ‘남녀 갈라 치기’ 논란… 여당서도 비판 국민의 힘과 정부가 실업급여 제도를 손보기 위해 12일 개최한 민당정 공청회에서 ‘남녀 갈라 치기’, ‘세대 갈등’ 발언이 나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노동개혁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실업급여 제도개선 공청회’를 개최한 뒤 “실업급여 제도가 악용돼 달콤한 보너스라는 뜻으로 ‘시럽급여’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정부와 여당은 월 180여만 원 수준인 실업급여 하한액을 낮추거나 아예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정부 측 참석자인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실업급여 업무 담당자는 “장기간 근무하고 갑자기 실업당한 남자분들의 경우 어..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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