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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365

“왜 전화 안 받아”…숨진 교사 장례식까지 ‘학부모 민원’ “업무 스트레스와 학부모 민원” “사망 확인” 장례식장까지 찾아 2년 전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 2명이 잇따라 숨진 가운데, 이영승 교사는 사망 전날까지 학부모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사망 사실을 확인해야겠다며 장례식장까지 찾아온 학부모까지 있었다. 13일 MBC에 따르면 의정부 한 초등학교 초임교사였던 이씨는 부임 첫 해인 2016년부터 일부 학부모 때문에 고통을 겪었다. 2016년 이씨가 담임을 맡은 6학년 교실에서 한 학생이 페트병을 자르다 손을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업 중 일어난 사고라서 학생 측에 학교안전공제회 보상금 200만원이 지급됐다. 그러나 학생 측 부모는 더 많은 돈을 요구했고, 학교 측은 휴직하고 군 복무 중인 이씨에게 직접 해결하라고 했다. .. 2023. 8. 14.
‘집단항명’ 해병대 전 수사단장, 군검찰수사심의위 소집 신청한다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대령)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14일 ‘군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한다. 박 대령의 법률대리인인 김경호 변호사는 “11일 박 수사단장이 언급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제3의 기관은 바로 군검찰수사심의위원회”라며 “국방부검찰단에 8월 14일부로 이 위원회의 소집을 정식으로 신청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군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고 이예람 공군 중사 사망사건 이후 군검찰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의 경우 군검찰 수사의 절차와 결과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설치되는 기구다. 심의위원회는 5명 이상 20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수사 계속 여부와 공소 제기 또는.. 2023. 8. 14.
‘내 아이는 왕의 DNA’ 교육부 사무관 결국 사과 “자식 안타까움에…” 자신의 아이가 ‘왕의 DNA’를 가졌다며 담임교사에게 ‘특별하게 대해달라’고 요구해 갑질 의혹을 받은 교육부 사무관 A씨가 교사와 학교 측에 사과했다. A씨는 13일 교육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사과문에서 “선생님과 학교 관계자 등에게 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이번 불찰로 이제까지 아이를 지도하고 보호해 주신 선생님들의 감사한 마음조차 훼손될까봐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그는 “20년 동안 하위직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선생님들을 그 누구보다 존경하며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고, 선생님을 존경해야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러나 경계성 지능을 가진 자식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A씨는 다만 해당 표현이 아동 치.. 2023. 8. 14.
"학부모들이 전화를 해서…" 안타깝게 숨진 서이초 교사, 일기장 내용 공개됐다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 A 씨가 교직 생활 중 겪은 일이 밝혀졌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서이초 교사’ 사건을 파헤쳤다. 방송에서 A씨의 어머니는 “첫 발령지가 ‘신규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서이초라고 해서 걱정됐다”며 “다른 교사들이 ‘소송 걸리지 않게 조심하라고 했다’는 말을 듣고 어이가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A씨가 평소 학생들의 상담 일지를 작성한 내용도 공개됐다. 동료 교사들은 “엄청나게 높은 난도의 학년이었던 건 맞다. 2시간 동안 물건을 집어던지는 아이도 있었다”, “부모님도 버거워하는 아이가 있었다”며 증언했다. A 씨가 작성한 일기장에는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아등바등하고 있는 걸까. 어차피 돌아가면 도무 똑같을 텐데 그대.. 2023.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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